창원시 관급공사 투명성 높인다
창원시 관급공사 투명성 높인다
  • 이은수
  • 승인 2012.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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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수의계약 제도 변경 다음달 1일부터 시행
창원시가 관급공사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수의계약 제도를 변경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창원시는 관급계약의 비합리적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시범 시행한 공사계약의 전면 입찰실시, 전자계약 확대 시행, 수의계약 순환제 실시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역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사항을 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계약업무 전문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일정금액 이상 계약사무 본청 통합 운영, 모든 계약정보 시 홈페이지 공개, 수의계약 내용 전면 공개 등 계약업무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책을 시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각각 달리 시행해온 본청 및 산하기관 수의계약 금액통일, 우수업체 수의계약 우선 지정 등 개선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선하는 주요내용으로는, 1인 견적 공사·용역·물품 모든 수의계약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여 시 산하 전 부서에서 시행하고, 성실 시공 등 계약 결과 우수한 업체에 대한 우대 제도를 실시하여 우수업체 수의계약 우선 지정, 계약지연, 부실시공, 민원발생업체에 대하여는 수의계약을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한 업체에 수의계약을 우선지정하고, 업체와의 유착의혹도 없애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번 제도 개선과 관련,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21일 계약분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쇄신대책을 추진에 따른 지역 영세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담회를 창원소방본부장실에서 개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설공사업체, 차량정비업체, 광고 및 기획업체등 창원소방본부의 계약 업무과 관련된 지역 영세 업체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수의계약 윤번제 운영, 전자입찰제 실시등 계약 방법 관련 업체 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 공원사업소는 20일 계약분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내 15개의 관련업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들은 수의계약 금액 상향 조정, 수목류 구매방식 개선과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업체를 살릴 수 있는 대책 등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임태현 공원사업소장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로서 창원시의 공원 및 녹지를 시민들이 휴식하고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창원시는 관급계약의 비합리적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시범 시행한 공사계약의 전면 입찰실시, 전자계약 확대 시행, 수의계약 순환제 실시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역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사항을 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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