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의 지역 상공인들이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창원 지역 의원들을 초청, 기업의 애로사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창원상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창원공단 전시관 활용 방안과 창원대학교 산업의대 유치, 경남은행 분리매각 우선협상, 진해구 속천만 종합개발 등 지역경제현안 분야에 5가지를 건의했다.
또한 창원지역 기업애로 사항으로 마산항 중량물 부두 확충과 신항 제2배후도로 진해IC 연결도로, 화공기기 제조 대기오염 배출시설 규제 완화, 투자 및 고용촉진을 위한 관계기업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지정기부금의 송금 한도 확대와 접대비에 대한 규제 완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 소형 승용자동차 관련 세무살 규제 완화 등 기업제재 개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됐다.
또한 창원시는 광역지자체로서 3차 종합병원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며 창원 관내와 경남지역에 중공업 중심의 제조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17만168개의 사업체와 95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만큼 제18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에 ‘창원대학교 산업의대(산업의학 특성화 의과대학)’ 설립의 반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인사를 통해 “통합 창원시가 출범 2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통합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19대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상공인들도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을 경영하겠으니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은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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