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지난달 실시한 학교폭력 안전도 평가에서 경남은 전국 3위에 들면서 학교폭력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찰청에서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체감안전도와 경찰활동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경남의 경우 학교폭력 신고·상담은 지난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19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1건 대비 584.7%(1643건) 증가했다.
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학교폭력 신고를 117로 단일화했다”며 “117센터 홍보와 범죄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학교폭력이 없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경남경찰청 학교폭력 신고 117센터 개소식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도와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뜻을 모았다. 117센터는 경찰과 도교육청, 도에서 파견한 인원 등 12명의 심리상담전문가들이 근무하며 24시간 운영하면서 학교폭력 신고 접수, 상담, 수사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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