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음악계의 거장
한국 영화음악계의 거장
  • 강민중
  • 승인 2012.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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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노래-이봉조 (1931~ 1987)
트로트가 주류를 이루던 60년대 한국 가요계에 재즈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색소폰 연주가, 작곡가.

진주중학교 재학중에 작곡가 이재호의 문하생이 되었고 테너색소폰 연주자 엄토미의 문화생이 되어 본격적인 연주법을 배웠다. 1964년 MBC TV에서 주최한 전국경음악경연대회에서 이봉조악단이 대상을 받았고 동양TV방송국 개국 초대 전속 악단장으로 임명 되었다. 1966년부터 본격적으로 대중가요 자곡에 나서 가수 현미가 부른 ‘밤안개’가 크게 히트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970년 처음으로 참여한 해외 가요제인 토교 세계가요제에서 정훈희가 부른 ‘안개’가 입상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72년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을 받았다. 그 후 그리스 가요제와 칠레 가요제에서 정훈희가 부른 ‘너’, 김추자가 부른 ‘무인도’등이 입상하며 한국 작곡가중 가장 많은 국제 가요제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대중가요를 세계에 알린 위대한 작곡가로 명성을 쌓는다. 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 당시 ‘안개’ ‘맨발의 청춘’ ‘떠날때는 말없이’ 등 무려 50여편의 영화주제가를 작곡했으며 100여편의 영화음악을 맡아 명작곡가라는 칭호와 함께 한국영화음악의 거장으로 칭송되고 있다.

<주요작품 및 이력>

1964년 맨발의 청춘/ 노래: 최희준 (영화음악)

1964년 떠날 때는 말없이/ 노래: 현미

1968년 뜨거운 침묵/ 노래: 최희준

1970년 안개/ 노래: 정훈희 (동경국제가요제 입상)

1971년 너/ 노래: 정훈희 (그리스가요제 입상)

1973년 나의별/ 노래: 현미

1974년 좋아서 만났지요/ 노래: 정훈희 (칠레가요제 수상)

1975년 무인도/ 노래: 김추자 (칠레가요제 수상)

1979년 꽃밭에서/ 노래: 정훈희 (칠레가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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