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지지하면 이민갈 각오하라” 시끌
“야당 지지하면 이민갈 각오하라” 시끌
  • 황용인
  • 승인 2012.06.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홍준 의원 발언에 민주통합당 도당 "의원 자격 없다"
▲사진-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25일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의 ‘대선 야당 지지에 대한 이민’등 발언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새누리당 안홍준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창원호텔에서 열린 지역 상공인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12월 대선에서 야당을 지지하려면 이민을 갈 각오를 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25일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진보당과 야당이 만약 연대해서 정권이 꾸려지면 초대 노동부 장관을 민주노총 출신이 하게 된다, 서울에서 아는 기업인이 이민가겠다고 하더라’고 발언을 했다”며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안 의원은 더 이상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당은 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업하는 것 놓고 그럴 각오를 하라’내용으로 언급한 것은 협박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은행 분리매각에 대해 ‘세계 경제위기와 저축은행 인출사태를 거론하며 경남은행의 일괄매각’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 경남은행 분리매각 요구에 대해서는 도내 상공인과 경남도민들이 열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 의원이 사례로 제시한 저축은행 인출사태는 경영진의 부도덕으로 빚어진 범죄행위이며 경남은행 분리매각 문제와 결부시킨 것은 은행 임직원 모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간주한 것”이라며 안 의원은 경남은행 전 임직원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