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사천시는 최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이 익숙하지 못한 문화적 차이와, 한국어 능력부족 등으로 쓰레기 배출요령을 이해하지 못해 불법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올바른 쓰레기 배출 지도를 위한 다국어 안내판 및 홍보현수막을 제작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된 다국어 안내판은 정만규 시장의 읍면동 순방때 축동면 치안센터장이 “최근 공단 지역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며 “불법 투지 근절을 위해 외국어 안내판 제작 설치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번역 지원을 받아 한국어 및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함께 표기한 안내판을 만들었다.
다국어 안내판은 축동 만남의 광장 및 공장 밀집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주민호응도 및 문제점들을 찾아 개선한 후 공단지역 및 외국인기숙사 주변지역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안내판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 지역임을 다국어로 설명하고, 뒷면에는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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