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혈당,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혈중수치 표준 미달(남성 40mg, 여성 50mg 이하), 중성지방 과다(150mg 이상),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101cm, 여성 88cm 이상)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 터프츠 대학 메디컬센터의 조애너 미트리(Joanna Mitri)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대상증후군 위험이 50%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온라인 과학뉴스 전문지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5일 보도했다.
미트리 박사는 미국보건원(NIH) 지원아래 실시된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참가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하이드록시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평균 30.6ng/mL)이 가장 낮은 그룹(평균 12.1ng/mL)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4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5-하이드록시비타민D는 비타민D의 생물학적 활성형으로 체내 비타민D 측정에 이용된다.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특히 허리둘레가 짧고 혈당이 낮으며 HDL 혈중수치가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휴스턴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94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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