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좌)과 STX조선해양 신성수 부사장(우)이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2012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신규운영기관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STX조선해양는 2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등이 보유한 우수 훈련시설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인력을 양성, 공급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중소기업과 사업주 단체 등이 훈련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컨소시엄에 선정됨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6년간 훈련시설 및 장비비, 운영비, 프로그램개발비를 지원받는다.

STX조선해양은 기술훈련원을 신축해 훈련생들에게 최신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제공하고, 소재 가공에서 선박 건조까지 전 공정에 대한 학습을 진행해 타 훈련기관과의 차별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STX조선해양의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협력업체에 전수,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조선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협력업체 경쟁력 확보가 곧 당사의 경쟁력 확보라는 인식 아래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인력지원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