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대기업의 대형마트, SSM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원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세워질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6600㎡에 연면적 6270㎡규모로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일반창고, 냉동냉장시설, 입출고장 등의 물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에 ‘창원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중소상인들이 취급하는 생활용품의 공동구매, 보관, 배송, 전시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유통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중소상인들에게 대형마트에 대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대형마트, SSM 등에 대한 영업규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들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변홍보 등 행정지원을 해나겠으며, 앞으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물류센터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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