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1차관 예산실장 등 만나 예산지원 요청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내년도 국고 예산확보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임 부지사는 이어 예산실 심의관(국장) 및 예산실 전 실과를 방문하여 경남도의 2013년도 국고예산 신청금액 4조 1510억 원(국고보조사업 3조 2549억 원, 광특회계 광역발전계정 8961억 원)을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시 전액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국고예산 확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설득작업을 벌였다.
경남도는 임 부지사의 국고확보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사업과 지역구 국회의원 관심사업 등 183건 2조 5775억 원의 사업조서를 책자로 발간했다.
경남도 예산담당관실 강현출 재정지원담당은 “이번 임채호 행정부지사의 기획재정부 방문은 정부예산 심의가 7월부터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서는 경남도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대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인적네트워크를 전력 가동하는 등 전 행정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실국본부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2013년도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김두관 도지사가 국회 및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하여 경남도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고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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