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통영수도관리단은 오는 7월2일부터 섬 지역인 욕지면 입석리의 격일제 급수를 매일 급수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월ㆍ수ㆍ금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공급하던 것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늘렸다. 통영수도관리단은 자체 정수장에서 매일 500여t의 식수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취ㆍ정수장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물처리 공정개선 등 정수시설을 자동ㆍ현대화해 수질도 높였다.
이에 따라 주민뿐만 아니라 여름철 욕지를 찾는 피서객들도 물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결하게 됐다.
통영수도관리단 백흥기 단장은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 욕지도의 피서와 관광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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