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찾아온 55년만의 한파, 5월부터 시작된 104년만의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분석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지난해 6월보다 11% 오르며 5월의 13.9%에 이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이어갔다. 특히 양배추와 배추, 파와 양파 등 채소류는 전년 동월보다 19.8% 올라 가격상승폭이 20%에 육박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