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3일 미국 페어팩스교육청 소속의 영재교육 전문가 조지 와이너 박사, 그래함 로드초등학교 소속 앤 마리 컴포스 인판티노, 아난데일 고교의 조지 토미사토 등 두 여교사를 초청,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 특강과 5주 동안의 미국식 수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와이너 박사는 이날 경남과학교육원을 시작으로 ▲5일 창원과학고 ▲6일 경남과학고 ▲7일 창원교육지원청의 영재교육원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특강을 가진다.
그는 또 ‘전자과학수업시리즈와 Techno-Art를 바탕으로 하는 영재교수 학습지도 전략’을 비롯해 ‘과학도로서의 올바른 인성과 성공한 과학자들의 인성과 봉사정신’, ‘Techno-Art 프로그램 또는 Phalange ball에 대해’, ‘미국의 영재 선발분야 프로그램 소개 및 영재교육원 수료 학생들의 진로’ 등의 주제로 강연한다.
와이너 박사는 미국 페어팩스교육청에서 미국 버지니아주의 최고 우수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밀켄 교육자상을 수상했으며 예술, 과학, 인문학에서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면모를 교실현장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도내 학생 및 교원들에게 안내한다.
또 5주 동안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미국식 수업을 가지는 앤 마리 교사는 창원 용호초등학교, 조지 토미사토 교사는 마산여자중학교에서 2시간씩 수업을 전개하고 우리 학생들의 수업참관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와이너 박사 강연회는 경남 교원들에게 미국의 우수 교육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의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영재 선발과정과 영재관리 학습프로그램 등 우수한 과학수업 방식 및 질 높은 교수법을 소개해 국제과학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경남의 영재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 관련 직업 및 미국의 우수 교육사례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가고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서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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