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정갑연(78세)씨가 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선일보사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6회 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 인상을 수상했다.

청룡봉사상은 한해동안 국가보위와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와 희생정신을 발휘, 밝은 사회건설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하여 충(忠), 신(信), 용(勇), 인(仁), 의(義)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발, 격려하는 최고권위의 사회공로상이다.

정갑연씨는 지난 3월 2일 염소를 키워 모은 전 재산 1억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함양 안의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여 전국에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