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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흐르는 강, 창원을 숨쉬게 한다창원지역 11개 도심하천 대대적 정비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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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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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를 표방하는 창원시가 도심 하천을 ‘물고기가 살고 다슬기가 서식하는 도랑, 쉼을 제공하는 시민의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하천에 생명을 불어 넣어 창원만의 멋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창원의 하천은 그동안 산업화와 도시화로 하천의 모습이 훼손되고 수질이 악화되는 등 매우 열악한 하천환경이어서 환경수도로서의 도시환경은 물론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창원시는 도심지 내 중심 하천들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하천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재원마련을 위한 국비확보 등 예산확보 방안, 4계절 수량확보 및 유지, 우기철 공사지연 문제 해결 등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11개 하천정비에 1990억원 소요, 예산확보 관건

창원시는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창원천 등 54개소의 지방하천, 284개소의 소하천을 포함해 총 303개소의 하천을 관리하고 있는데, 먼저 도심지 내 창원천을 비롯한 9곳의 하천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사업 중이다. 아울러 국가하천인 낙동강의 관내 북면, 동읍, 대산면 일대 16, 17공구 구간도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함으로써 종합적으로 정비했다. 11개 하천을 정비하는데 예산은 무려 1990억원에 달한다. 이는 청사나 야구장을 짓는 비용과 맞먹는다. 의창구 용추저수지-남천합류점의 창원천은 사업비가 309억원, 성산구 국도25호선 - 창원천합류점을 따라 흐르는 남천은 이보다 많은 357억원이 든다. 회원천은 32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서 예산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시사철 물이흐르는 도심 하천

시가 시민여가 및 친수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 정비사업 복원이 가시화 되고 있다. 현재 11개 하천 사업구간은 42.4km에 이른다. 창원천, 남천, 토월천, 하남천, 산호천, 장군천, 광려천은 2013년에, 삼호천, 회원천, 토월천, 하남천, 산호천, 장군천, 광려천은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천은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광려천은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완벽한 정비를 위해 100억원의 추가 사업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군천은 실시설계중이고, 다른 하천은 시작하거나 50%이하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6-8월 우기철 공사 지연에 대한 만반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도시민으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으로 받기 위해서는 수량확보가 관건이다. 창원시내 하천은 그간 도랑에 물이 없어 외면받아 왔다. 창원시 관계자는 “반송정수장에서 맑은물 1000톤을 공급받아 창원천 등에 흘려 보내 하천정화 및 물길확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도시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하천이 되도록 수량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단계적 추진해야

단순한 치수기능을 담당하던 도심 하천은 생태 회복력을 가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의 중심을 관통하는 하천인 창원천, 남천, 산호천, 삼호천, 교방천은 환경부와 MOU를 체결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광려천, 토월천, 하남천, 회원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등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하수관거 정비와 하수처리장 처리시설을 대폭 증설로 깨끗한 하천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낙동강 변 고수부지(둔치)= 축구장 2면, 야구장 8면, 족구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수변 다목적광장, 쉼터, 정자, 산책로, 강수영장 등 휴양시설, 생태공간인 도래습지, 생물서식처 복원, 그리고 자전거 도로(17.6㎞) 등을 갖춘 친수시설을 이미 완료하여 오는 7월초 개장될 예정이다.

▲창원천과 남천= 2007년 12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완만한 하천경사를 따라 친수시설들을 설치하여 생태탐방을 어린이들이 유모차와 자전거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또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접근하여 하천의 수생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꾸며질 것이다. ▲삼호천과 산호천= 2011년 1월 착공해 현재 생태복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하천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말이면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친 환경적 변화로 수질과 해양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 질 전망이며 특히 하천주변의 협소한 도로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데크로드 설치로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여 주민 통행 등의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광려천= 도심 속 하천기능 회복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 3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미 상류구간은 조성이 완료되어 하반기부터는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토월천과 하남천= 2011년 10월 착공해 현재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공사를 추진 중에 있어 동 사업들이 완료되는 내년 말이면 도심 속의 생태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과 일반 공원과는 또 다른 하천의 수생 동·식물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도심 물길 복원으로 도시온도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옛 마산지역을 대표하는 오동동, 창동지역과 인접해 있는 회원천과 교방천= 마산 원 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체험하고 머물고 소통되는 풍류가 흐르는 지역의 Land Mark가 될 수 있는 역사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음악분수 설치 등을 계획하여 6월초에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현재 복개주차장 철거에 따른 대체주차장 시설을 위하여 보상금 지급으로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하천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2014년 12월경에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탄생 할 것이다.

▲장군천= 하천일부 구간에 복개건물의 노후상가로 생태계가 훼손되고 하천의 건천화로 악취발생과 수질오염이 심각하여 복원이 시급한 하천이어서 올해 국비지원을 받아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각종 행정절차 이행 후, 2013년부터는 복개건물 보상철거 등 생태하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봉림천 =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신규 사업에 선전됨에  따라 창원천 생태하천조성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하천환경과 수질개선은 물론 사람과 동, 식물이 공생하는 녹색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송일선 창원시 하천과장은 “낙동강 정비 등 친환경 생태하천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시 하천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이 될 것이며, 특히 재해로부터도 안전한 하천이 될 것이다”면서 “친환경적 생태하천 조성으로 도심하천 수질 및 마산만 해양환경의 획기적인 개선, 부족한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 친수 휴식공간 제공 등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하천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꼭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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