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천시에 따르면 오는 2013년 지명사용 600년을 알리고 반세기 동안 도체 미개최 도시의 오명을 씻기 위한 노력이 분주하다.
이를위해 사천시는 도민체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시민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사천시는 계획의 큰 그림을 조각내 세세히 살피는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열린 ‘제52회 도민체육대회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는 이러한 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이날 보고회에서 추진기획단은 총 33개 분야의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추진기획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6개부 24팀으로 편성돼 있다.
보고회는 도민체육대회 종합기획, 대회 상징물 및 공개행사 대행사 선정, 주경기장 리모델링 및 시설보완 등 대회 준비사항에 대한 체육지원과의 전반적인 보고에 이어 자원봉사자 모집, 성화 봉송, 교통, 숙박, 환경정비 등 담당부서별 세부계획을 보고한 후 문제점 및 보완할 점 등에 대해 포괄적인 토의를 가졌다.
추진기획단은 이번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이후 대회 개최 전까지 향후 7회 정도 분야별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어 팀별 추진사항과 문제점을 점검·검토, 빈틈없는 준비로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만규 시장은 “내년은 사천지명사용600주년의 뜻 깊은 해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사천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드높이자”며 “도체 개최는 사천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체전을 치룸으로써 사천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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