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갑현, 부의장 강태석
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갑현, 부의장 강태석
  • 이웅재
  • 승인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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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무소속 최갑현(54·벌용 동서금동 향촌동) 의원과 강태석(63·동서동 선구동 남양동 )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최갑현 의원은 5일 오전 10시 열린 사천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재적의원 12명 가운데 7표를 얻어 5표를 획득한 이삼수(새누리당·55·동서동 선구동 남양동 ) 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또, 강태석의원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조성자(새누리당·비례대표) 의원을 7대 5로 누르고 부의장에 뽑혔다.

최갑현 후반기 의장은 “다른 의원들을 잘 보필해 사천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 그리고,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과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선진 의회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의장 선거는 최 의원과 이 의원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란게 주위의 예상이 었지만 이러한 관측은 빗나갔다. 사천시의회 의장선거에 등록했던 통합진보당 소속 최용석 의원이 정견발표를 통해 “다른 후보자들이 더 적임자인 것 같다”고 말하며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예상과 다르게 1차 투표에서 당락이 결정된 것. 애당초 의장 선거는 이삼수·최갑현·최용석 의원이 2차 투표까지 하고, 결선(3차) 투표에서는 이삼수·최갑현 의원이 접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무소속 최갑현 의원이 다소 유리하지만, 과반수를 넘기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9대 총선에서 이방호 후보를 따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탈당한 의원은 최갑현 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이고, 의원직 유지를 위해 한나라당에 당적을 둘 수밖에 없었던 조성자 의원까지 합쳐도 최갑협 의원의 지지세력은 과반수를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7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된 것은 결론적으로 2명의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가운데 1명의 의원이 최갑현 의원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의장 선거에서 2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이삼수 의원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도 최동식 의원을 상대로 1차 투표부터 결선 투표까지 6대 6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연장자 우선’ 규칙에 따라 고배를 마셨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6일 의회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제6대 사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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