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도내 의원 오늘 상임위 조율
새누리 도내 의원 오늘 상임위 조율
  • 김응삼
  • 승인 2012.07.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식경제위 신청 의원 많아 교통정리 불가피
새누리당 경남 의원들은 6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와 관련해 의견조율에 나선다.

새누리당 소속 14명의 의원 중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장에 내정된 안홍준(창원 마산회원) 의원과 윤리특위원장인 이군현 의원을 제외한 12명의 의원이 조율한다. 의원들 간에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의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원내 지도부에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창원대 총장 출신인 박성호(창원 의창) 의원은 교육과학기술위를 신청해 유력하고, 강기윤(창원 성산) 의원은 지역구 특성을 살리기 위해 지식경제위를, 판사출신인 이주영(창원 마산합포) 의원은 전문분야인 법사위를 각각 신청해 놓았다.

또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김성찬(창원 진해) 의원은 전문분야가 국방으로 국방위를, 기자출신인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국토해양위를 신청했으나 12월 대선과 언론사 파업 등으로 인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로 차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윤영석(양산) 의원도 지역구 사정을 감안해 지식경제위에 신청했으나 원내 지도부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로 차출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노렸으나 3선 의원 중 연령이 가장 낮아 고배를 마신 김재경(진주을)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노리고 정무위로 갈 가능성이 높다. 사천 항공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식경제위를 신청한 여상규(사천 남해 하동) 의원은 여당측 간사 자리도 노리고 있고, 11일 대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태호(김해을) 의원도 김해시에 산재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경제위를 각각 신청해 놓았다. 지식경제위에 많은 의원들이 신청해 놓아 의원 간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과 환경노동위를 맡고 있는 조해진(밀양 창녕) 의원은 원내 대표단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로 내정해 놓았고, 국토해양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출신인 조현룡(의령 함안 합천) 의원은 전문분야인 국토해양위에, 18대 국회 4년동안 농림수산식품위에서 활동해온 신성범(산청 함양 거창) 의원은 19대 전반기에도 농림수산식품위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수출신으로 윤리특위원장에 내정된 이 의원은 교육과학기술위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통합당 소속인 민홍철(김해갑) 의원은 인기 상임위로 통하는 국토해양위에 안착했고, 무소속 김한표(거제) 의원은 국회의장이 상임위를 결정하는데 1지망 국토해양위, 2지망 지식경제, 3지망을 농림수산식품위를 각각 신청했다.

김응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