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앤더슨가의 비밀’…21~22일 경남도문화예술회관
21일과 2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관객들과 만나는 창작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뮤지컬 장르로는 낯선 미스터리 추리물에 순수 창작극이라 공연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 17회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총 3관왕을 차지하면서 작품성을 입증해 보였다.
특히 얼마 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창작뮤지컬, 연출상(노우성), 극본상(노우성), 작곡·작사상(최종윤 노우성), 남우신인상(조강현) 등 5관왕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객석의 반응도 뜨거워 흥행성까지 합격점을 받았다.
국내 최초 시즌제 뮤지컬을 표방하며 매년 새로운 에피소드로 관객을 찾아 오는 이 뮤지컬은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셜록홈즈’에서 캐릭터만 가져와 국내에서 순수 창작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캐스트의 공연을 골라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초연 당시 열연했던 송용진, 조강현, 방진의, 구민진, 배다해, 정명은 등이 재출연하고, 여기에 박상우, 테이 등 실력파 뉴 캐스트들이 합세했다.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테이’는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에서 1인 2역의 쌍둥이 앤더슨 형제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첫 도전을 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신하는 무대, 감성을 깨우는 감각적인 음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의 완숙한 연기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 온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은 19세기 런던 최고의 가문 앤더슨 가에서 울려 퍼진 두 방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한 여인을 찾기 위해 거액의 사례금과 함께 셜록 홈즈를 찾은 앤더슨가의 세 남자와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님을 감지한 셜록홈즈가 수사에 착수하자 벌어지는 앤더슨가 주위의 연쇄살인사건의 그 비밀을 셜록홈즈가 밝혀낸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ncac.com/1544-6711)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에서 가능하며 관람등급은 만 10세 이상이다. (관람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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