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10일 오후 3시 대학 내 100주년 기념관 3층 305호에서 ‘생명과학연구를 위한 동물실험 및 GLP 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심포지엄은 ▲부산대학교 황대연 교수의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관리’, ▲경북대학교 김길수 교수의 ‘동물실험시설 건축 및 관리 개념’, ▲창원대학교 곽승준 교수의 ‘GLP시설에 대한 실사 가이드라인’, ▲한국폴리텍대학 최연식 교수의 ‘신기능 물질 및 신약개발과 GLP’ 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최근 WTO, FTA, EU-REACH 등 세계 경제시장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우리 생활 전반에 필요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 각종 물질에 대한 인체 안정성을 동물을 대상으로 시험하는 비임상시험평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날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소장 김철호)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기준) 전문인력양성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5일 지식경제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5월 31일까지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GLP 인력양성 기반 구축, 교재 및 SOP 개발 등 GLP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철호(제약공학과 교수) 소장은“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GLP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현 시점에서 서부경남 바이오산업 발전과 청년실업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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