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용추폭포 암반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함양 8경 중 하나인 ‘용추폭포’는 높이 15m, 지름 25m로 주변의 울창한 숲과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 용추에서 떨어지는 우레와 같은 폭포수, 그 아래의 깊은 연못 등이 어우러진 곳이다. 수심의 깊이는 15m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날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과 함께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 제85호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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