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제일중학교(교장 이병모)가 노래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진주제일중학교는 18일부터 19일까지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화합과 감동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즐거운 학교’, ‘노래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교실’을 위한 음악행사를 개최했다.
이 학교는 경남도교육청에서 2011학년부터 특색과제로 운영하고 있는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를 실정에 맞게 ‘노래가 울려 퍼지는 즐거운 학교’, ‘신나게 운동하는 건강한 학교’, ‘책 향기 가득한 학교’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로의 힘과 마음을 모아 노래를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면서 궂이 캠페인을 벌이지 않아도 ‘학교폭력’을 자연스레 예방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고 있는셈.
특히 공연에 학부모를 초청해 자녀와 함께 하는 자연스러운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해준다.
이 교장은 “노래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교실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제일중학교는 2012학년도 경남도 중등교원 학습지도 연구대회에 참가해 1등급, 2등급, 3등급에서 다양하게 수상을 하는 등 교실수업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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