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기본경관계획 최종 확정
하동군 기본경관계획 최종 확정
  • 여명식
  • 승인 201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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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2025년을 목표연도로 한 기본경관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에는 ‘자연의 감동이 미래로 굽이치는 아름다운 하동’의 미래상이 담겨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의 기본경관계획은 (주)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가 영역을 수행하여 군 전역(675.5㎢)을 섬진강경관, 내륙경관, 해안경관 등 3개 권역과 산 따라(녹지경관), 길 따라(도로경관), 물 따라(수변경관)의 3개 축, 그리고 역사문화, 자연, 진입, 조망 등 4개 거점으로 계획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섬진강변 ▲화개천변 ▲악양면 평사리 ▲하동읍 시가지 ▲남해안 ▲창암면 묵계-하동호 등 6개의 중점 관리구역을 선정하여 우수한 자연경관은 보존하고 역사와 문화자원을 특성화하는 방향으로 경관계획을 추진토록 했다.

또 3개의 권역 중 섬진강권(하동읍 화개 악양 고전면)은 수변 접근성이 높고 자연친화적인 경관으로 형성하고, 내륙권(적량 횡천 청암 옥종 북천 양보면)은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경관으로 조성된다.

거기다 남해안을 끼고 있는 해안권(금성 금남 진교면)은 미래의 희망인 첨단산업단지와 노량 해안경관마을을 중심으로 한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또한 낙남정맥과 금오산 두우산을 연결하고 주요 산의 접근로와 지리산 둘레길을 잇는 ‘산 따라 축’은 주요 산과 녹지를 보호하고 네트워크화하며 훼손지의 복원 관리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토록 했다.

남북종단로와 동서횡단로, 철로를 축으로 하는 ‘길 따라 축’은 선형 변경을 통해 옛길을 활용하고 도로 주변의 경관자원 조망을 확보하는 등 도로변 시설물의 심미성을 강화토록 했다.

또 섬진강과 남해안, 주요 하천을 잇는 ‘물 따라 축’은 주요 하천변의 불량 경관을 개선, 양호한 경관과 연계함으로써 접근성을 강화하며 길목별 특화를 통해 섬진강 축을 테마화하는 방안으로 계획됐다.

이와함께 4개의 거점은 청학동 쌍계사 최참판댁 하동읍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거점, 지리산 옛길 구재봉 옥산 성제봉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경관거점, 구례 함양 광양 진주 등의 진입거점, 십리벚꽃길 차나무 시배지 금오산을 조망축으로 하는 조망거점으로 설정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도시경관 비전을 제시하는 기본경관계획은 군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계획의 지침서가 될 뿐 아니라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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