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농작물병해충 발생주의보
무더위에 농작물병해충 발생주의보
  • 강진성
  • 승인 201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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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농축산 농가 예방관리 당부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농축산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폭염으로 인한 고온성 벼 해충인 혹명나방과 고추역병, 탄저병, 과수 꽃매미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발생주의보를 내리고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24일 당부했다. 또 장마 기간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발생한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의 적기방제를 강조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벼멸구와 흰등멸구, 혹명나방,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고추역병과 탄저병, 그리고 과수 꽃매미와 미국 선녀벌레, 단감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등을 포함하는 제10회 농작물병해충발생정보를 발표했다. 특히 고추역병과 탄저병에 대해서는 ‘주의보’를 발표하며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 역병은 토양 병원균이 물을 통해 넒은 지역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물 빠짐이 나쁜 포장에서 발생이 심하고 빗물에 의해서도 전염된다. 병든 포기는 즉시 뽑아 없애 확산을 막는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심하게 발생하는 병으로 발생 초기에 농약이 식물체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 방제한다. 이달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과수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는 미리 방제해야 한다.

축산농가도 무더위 관리가 필수다. 이 시기는 축산농가의 소득과 가축 생산성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세심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비육우는 30℃이상의 고온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열성다호흡’으로 헐떡거림 현상과 사료 섭취량 저하 등이 발생하기 쉽다. 물 섭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사료는 에너지 함량이 적은 사료를 주고 아침보다 저녁에 많은 양을 공급한다. 급수조는 2~3일에 한번씩 청소해 청결을 유지한다. 개방된 곳에 송풍기나 선풍기를 설치해 바람이 우사 안으로 많이 통과하도록 한다. 그늘막, 스프링쿨러, 점적관수시설을 더해주면 온도를 최고 5~6℃까지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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