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유통업체 ASDA서 마케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런던올림픽 개막을 맞아 영국 대형 유통업체인 ASDA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말을 이용해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런던시내 ASDA 20개 대형매장에서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스낵, 음료 소개 등 마케팅을 펼친다.
ASDA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계열의 하이퍼 마켓으로 영국 내 보유 매장만 500여개가 넘는다.
또한 aT는 27일 개막식과 더불어 한국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캠프인 브루넬대학교에서 ‘Try the Flavour of Korea’ 행사를 열고 불고기, 라면류, 햇반, 김, 김치 등 10여 품목의 한국식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 외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한국식품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소개된다. aT는 올림픽 기간 중 런던의 Qype, the food place 등 유명 레스토랑과 여행가이드 웹사이트를 통해 런던 소재 한식당과 한국식품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식품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김기홍 로테르담aT센터 지사장은 “최근 K-POP 선호 분위기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영국 소비자들과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선전과 더불어 한국식품도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한국 농식품의 유통개선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출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 수출유망상품 개발, 홍보판촉사업 등 각종 수출지원사업과 한국음식과 식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한식세계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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