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하루 4잔 마시면우울증 예방
녹차 하루 4잔 마시면우울증 예방
  • 여명식
  • 승인 2012.07.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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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키 박사 "10잔 이상이면 암발생도 억제"
녹차 4잔을 마시면 우울증을 예방하고 10잔을 마시면 각종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녹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하동군과 녹차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이 갈수록 증가하는데 비해 녹차 소비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웰빙바람을 타고 차(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녹차에는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우울증 예방은 물론 각종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녹차의 항암효과를 입증한 암 연구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일본의 후지키 박사가 녹차의 주성분이 ‘에피갈로 카테긴 갈레트(EGCG)’라는 물질임을 밝히고 이 성분이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는 것.

후지키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녹차 10잔을 마시면 암 발생시기가 여성은 7.3년, 남성은 3.2년이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다 녹차와 항암제를 함께 섭취하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녹차 추출물과 항암제의 결합이 녹차 추출물 단독보다는 더 강하게 종양 형성을 예방했음이 밝혀졌다..

또 하루 4잔 이상의 녹차를 마시면 우울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녹차에 함유된 ‘아미노산 테아닌’ 성분이 뇌에서 강력 신경안정제의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후지키 박사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고 인체가 활동하는 대사과정에 많은 활성산소가 발생하는데 , 노화 및 암 발생 등 각종 성인병의 발생을 촉진하는 활성산소 제거에 ‘카테킨’이 비타민E의 200배, 비타민C의 100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테킨’ 성분은 또 혈액 중의 포도당과 지방산,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체내 지방합성을 억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과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가족이 매일 꾸준히 녹차를 마신다는 것은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하루에 녹차 4잔을 마시면 우울증을 예방하고 10잔을 마시면 각종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들이 녹차 마시는 교육을 받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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