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분리매각·남강 유등축제 육성 필요
경남은행 분리매각·남강 유등축제 육성 필요
  • 김응삼
  • 승인 2012.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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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광식 문화부장관이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26일 정무, 행정안전, 문화체육관광위 등을 열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소방방재청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상임위에서 경남 의원들은 경남은행 분리매각, 진주 남강 유등축제 육성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정무위에서 김재경(진주을) 의원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대한 서면질의를 통해 “경남은행을 비롯한 지역은행은 지역경제의 기초 인프라로써 국내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형태의 분리매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3528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2011년 현재 3177억원을 회수해 90%가 넘는 회수율을 보이고 있는 등 독자생존 가능성도 높다”면서 “우리금융지주 산하에 있는 지역은행은 별도의 분리매각을 하는 것이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자금 집대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체에 자금을 공급하고 지역 우수인재 고용창출과 지역민에 대한 금융편익 제공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은행을 분리매각해 지역민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안위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은 소방방재청 업무보고에서 최근 5년간 119 허위·장난신고에 따른 과태료의 평균 부과율이 0.00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08년에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4만1983건 중 1건, 2009년은 2만8595건 중 2건, 2010년은 2만3331건 중 1건, 2011년은 2만433건 중 3건, 올해 5월말 기준의 경우는 5267건 중 단 4건에 그쳤으며,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평균 부과율은 단 0.009%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119 장난전화가 감소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소방방재청의 손실”이라며 “허위·장난신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방재청이 각 사안에 따라 현행법에 따른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과감하게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방위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글로벌 문화관광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작년 진주 유등축제에 270만명에 1300억원의 지역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정도로 명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남강유등축제를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강유등축제는 재정자립화를 위해 세계 5대 축제화 등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무엇을 지원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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