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권총 2연패 궈원쥔 "그는 金따고도 변함없어"
런던올림픽 사격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중국여자선수가 자신의 '우상'으로 진종오(33·KT)를 꼽았다.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베이징·런던올림픽을 연달아 제패한 궈원쥔(28)은 29일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신랑'과의 대담에서 '우상이 누구냐'는 물음에 "같은 분야선수를 꼽으라면 한국의 진종오"라고 답했다.
궈원쥔은 이어 "진종오는 대단한 것 같다"며 "올림픽에서 한번 우승을 하고 나서도 신기록 수립과 올림픽 금메달을 이뤘다"며 "점수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 아테네올림픽때 은메달, 베이징올림픽때 금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베이징에서 준우승한 10m 공기권총의 경우 런던에서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며 한국 사격 사상 첫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창원월드컵에서는 10m공기권총 본선 세계신기록(594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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