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름밤, 물보라 같은 공연이 온다
거제 여름밤, 물보라 같은 공연이 온다
  • 강민중
  • 승인 201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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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거제페스티벌&토요상설무대' 야외무대

 

거제에서 문화로 시원한 여름무대를 준비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신명난 음악과 춤, 다채로운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 고품격 공연예술축제 ‘2012 블루거제페스티벌’과 ‘토요상설무대’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주최로 올해로 다섯돌을 맞는 ‘블루거제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공연의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2 블루거제페스티벌’는 SBS TV ‘스타킹’에 출연해서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던 ‘P·I·D’의 암전퍼포먼스를 비롯해 동, 서양의 음악적 감성을 하나로 통합한 퓨전 타악 퍼포먼스 ‘물보라’,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샌드 애니메이션, 전통춤과 현대적 음악 그리고 전통악기와 현대적 퍼포먼스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는 ‘훌’의 공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거제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을 것이다.

특히 2년 전 완공된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야외무대와 ‘토요상설무대’는 관객과 무대와의 간극은 해소한다는 취지로 마련된다.

11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데 지역예술인들에 의한 민요, 마술, 오카리나 연주, 직장인밴드, 오케스트라, 합창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 공연되는 시민합창교실 공연은 거제문화예술회관이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2012년에 새로이 마련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아마추어를 위한 합창교실 참가자들에 의한 공연이다.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시민합창교실은 학생, 주부, 회사원 등 각양각색의 시민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합창교실의 단원들 중에는 대우조선해양이 고졸의 인재를 글로벌 중공업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학생들이 다수 포함돼 새내기 거제시민으로서 합창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화합을 다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거제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포틀럭 파티와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경남의 미항 장승포항이 전해주는 시원한 바다내음이 함께 어우러져 깊어가는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지역작가 초대전 ‘언어-형상의 소통’전이 열려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국 미협 거제지부장을 역임했던 4인의 미술인을 초대해 시각예술을 통한 소통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및 관람문의는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eojeart.or.kr, 전화 055-680-1000)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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