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개인 계정 중지 시켰다가 곤혹
트위터, 개인 계정 중지 시켰다가 곤혹
  • 연합뉴스
  • 승인 2012.08.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셜미디어(SNS) 사이트인 트위터가 미국 NBC방송의 런던올림픽 개막식 지연 중계를 문제 삼는 트윗을 올린 개인의 계정을 중지시켰다가 사용자들의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고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가디언의 로스앤젤레스(LA) 특파원인 기 애덤스(Guy Adams)는 최근 NBC가 런던 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을 황금 시간대에 맞추려고 6시간이나 늦춘 것에 대해 항의하도록 NBC방송 책임자의 이메일 주소를 담은 내용 등을 트위터에 올렸다.

기 애덤스는 일련의 트윗을 통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런던 올림픽 개막식중계방송을 황금 시간대에 맞춰 지연시킨 NBC의 결정은 방송비평가들의 조소와 미국국민의 분노를 촉발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NBC방송는 즉각 자사 임원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한 것은 트위터 스스로 규정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 위반에 해당된다며 트위터사에 항의를 제기했고,트위터사는 기 애덤스의 트위터 계정을 중지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조치에 분노한 이용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트위터사는 대변인을 통해 이용자들의 계정을 적극적으로 모니터하지 않고 있으며, 개별 이용자에 대해 별도 논평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만 해명했다.

하지만 트위터사가 정도를 넘어 트윗 내용 검열까지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런 문제 제기는 트위터가 NBC 관계 회사인 NBCUniversal과 올림픽 관련라이브 행사의 공식 나래이터 역할을 맡는 협상을 시작했다는 사실과 맞물리면서 확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