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복지 향상과 소득증대에 주력하고, 투명경영과 위판액 증진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습니다”

제28대 삼천포수협 조합장에 현 조합장인 홍석용(62) 후보가 당선됐다. 홍 조합장은 이로써 4선의 영예를 안았다. 홍 조합장은 오는 2015년 3월까지 2년 6개월간 임기를 맡게 된다.

이날 선거는 삼천포수협 대회의실과 어촌계, 마을회관 등 사천시 10개 지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졌다. 전체 조합원 선거인 1628명 중 150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홍 조합장은 1122표를 얻어 376 표를 얻은 김상균(56) 후보를 따돌리고 4선의 영예를 안았다.

홍 당선자는 “투명경영으로 조합의 신뢰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소득 증대 등 내실을 기하겠다. 또, 위판액 증진에도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조합원 결집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과 지속적 추진을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천포수산업협동조합장의 임기는 4년이다. 그러나, 오는 2015년 3월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등 4개 협동조합장 선거를 동시에 실시함에 따라 이번 제28대 조합장의 임기는 2년 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