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서방업체 근무 민간인 4명 총살
탈레반, 서방업체 근무 민간인 4명 총살
  • 연합뉴스
  • 승인 201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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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이 수도 카불 부근에서 서방 보안업체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민간인 남성 4명을 살해했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1일 밝혔다.

이들 관리는 이날 AFP통신에 카불에서 40km 떨어진 와르다크주(州) 잘레즈 구역에서 민간인 남성 4명이 온몸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 관리는 "이들 사망자는 손이 등 뒤에 묶인 채 가슴 부위에 총탄을 집중적으로 맞았다"고 설명했다.

와르다크 주정부 대변인 사히두알 사히드는 이들 민간인이 카불에서 출근하려고나섰다가 탈레반에 납치돼 목숨을 잃었다고 확인했다.

탈레반은 같은 지역에서 지난달 말에도 서방 업체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민간인 남성 5명을 처형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카불 인근 지역에서 탈레반 측 공격이 늘어나는 추세다. 아프간 정부군은 이에 지난주 카불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작전을 펼쳐 탈레반 대원 10여 명을 체포했다.

탈레반은 올해 '여름 공세' 개시를 발표하면서 서방 업체에서 근무하는 아프간인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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