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8월 뜨겁게 잡고 8강 가자"
경남FC "8월 뜨겁게 잡고 8강 가자"
  • 임명진
  • 승인 2012.08.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까지 7경기 강행군…"백업요원 풀가동 일정 소화"
경남FC가 푹푹 찌는 8월 한달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에 돌입했다.

경남FC는 1일 수원과의 FA컵 8강전을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7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3~4일에 1경기를 소화해내야 한다.

오는 4일에는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8강 진입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을 준비한다. 대구를 이기면 경남이 승점 33점이 돼 32점의 대구를 따돌리고 8강에 진입한다. 당초 지난 6월말까지 8강 진입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여의치 않았다. 7월에는 4경기를 벌여 2승2패. 반 타작 했다. 9위만 한 달을 유지해왔다.

4일은 대구를 이겨 경남과 천적 관계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8일에는 서울 원정길에 나선다. 지난 5월 12일 로즈데이를 맞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남은 서울의 예봉을 철저하게 차단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인저리타임 1분을 남기고 데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무너졌다. 서울전을 계기로 경남의 경기력은 점점 살아났고 20일 성남에 2대0으로 승리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12일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맞붙는다. 경남은 지난 3월 4일 홈 개막전에서 대전을 3대0으로 이기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경남은 1주일의 달콤한 휴식기간을 갖는다. 19일은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선다. 지난 3월 24일 전남 원정에서 1대3으로 진 빚도 갚아줄 예정이다.

부산과는 2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맞붙는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0대1로 부산에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복수를 한다는 각오다.

26일에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오후 7시 광주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승리의 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지난 6월14일 광주원정에서 1대0으로 이긴 기분좋은 기억을 살려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남FC는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것이 흠이다. 이런 단점도 정신력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하게 일정을 잘 소화 해 낼수 있다.

최진한 감독은 가동 가능한 백업 요원들을 풀로 가동해 살인적인 경기일정을 소화해 낸다는 복안이다.

24라운드가 끝났고 1일 현재 경남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9승 3무 12패/ 득점 30, 실점 31/ 득실차 -1)

전북(승점 53), 서울(49점), 수원(44점), 울산(42점)이 1~4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제주(40)가 5위를 기록 중이다. 6위는 부산(37), 7위 포항(35), 8위 대구(32)순이다. 6위 ~ 9위가 승점 7점차를 보이고 있고 10위 성남이 승점 30점으로 경남을 추격중이어서 잠시도 방심할 수 없다.

경남은 3~4일 간격으로 열리는 강행군속에서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고 승리를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최 감독은 “ 이달 중 8위를 굳힐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홈 팬들께서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신다면 더 좋은 경기 내용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명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