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헬렌 글로버-헤더 스태닝 조는 1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조정경기장인 영국 버킹엄셔의 이튼 도니에서 열린 조정 여자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27초13을 기록, 케이트 혼지-새라 타이트(호주·7분29초86), 줄리엣 하이그-레베카 스카운(뉴질랜드·7분30초19)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영국이 딴 첫 금메달이다.
영국은 개최국 어드밴티지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적어도 22개 이상의 금메달을 포함해 6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 러시아를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까지 금메달 없이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을 따는 데 그쳐 메달 레이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조정에서 뒤늦게 물꼬를 튼 영국은 이날 사이클 남자 도로독주에서도 브래들리 위긴스가 50분39초54로 우승하면서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도로독주 은메달은 토니 마틴(독일·51분21초54), 동메달은 크리스토퍼 프롬(영국·51분47초87)가 가져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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