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65뱀마라톤클럽의 공식대회”
“영원한 65뱀마라톤클럽의 공식대회”
  • 박도준
  • 승인 2012.08.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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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노을마라톤 참가팀]65뱀마라톤클럽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영원한 우리 65뱀마라톤클럽의 공식대회입니다.”

65뱀마라톤클럽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1965년 뱀띠 달림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대거 참가한 관계로 올해는 2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마라톤이 좋고, 친구들이 좋고, 무엇이든 나누는 것이 좋아 2009년 5월 오프라인의 모임을 위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한 후 3년 만에 312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격동의 시기, 1965년에 태어난 친구들이 자율적으로 만나 각종 마라톤대회에 함께 참가하고 훈련하며, 때때로 야유회를 즐기면서 한평생 건강한 심신과 우정을 쌓아가는 품격 있는 모임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원들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각종행사, 대회 참가 시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다. 아울러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으로 입상자를 내고 있으며, 이제 막 마라톤에 입문한 친구에게는 기본자세, 완주 목표를 설정해 주고 지역별 훈련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끌어 주고 있다.

이 클럽은 따로 회장이 없고 봉사 친구들과 카페 개근생 박경용, 이강식씨의 열성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는 회원들이 너무 많아 이름을 거론하기조차 힘들지만 굳이 내세운다면 이준재, 조춘자씨 등을 간판스타로 꼽았다.

회원들은 “우리는 잘나고 못난 사람이 없다.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맺어진 친구들이다. 마라톤을 사랑하는 65뱀들이 전국의 주로를 누비면서 함께 지르는 힘찬 함성을 듣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3년째를 맞아 ‘함께 뛰어온 3년! 함께 뛰어갈 3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도 65뱀띠들의 땀방울에 전국의 주로가 흠뻑 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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