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바람직한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바람직한 재테크
  • 경남일보
  • 승인 201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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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이찬주 (메트라이프생명 진주지점 부지점장)

여름휴가철이 끝나면서 사회초년생들의 돈모으기 열풍이 또 다시 불고 있다.

직장에서 첫 월급을 받는다면, 그 무엇보다 기쁠 것이다.

요즘 사회초년생들은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투자습관이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들의 재테크는 은행의 예금, 적금보다 CAM 및 적립식펀드를 선호하며, 단기간에 수익을 보려는 경향이 크다.

경제 감각이나 재테크에 대한 감각은 사람마다 차이를 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된다. 따라서 처음부터 재테크에 대한 기본을 정확히 잡으면서, 재무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자산을 늘려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현명하게 수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확고한 목적자금을 계획해야 한다.

사회초년생 재테크를 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목적자금이다. 남자의 경우는 내집마련을 목표로 생각해야 하고, 여자의 경우는 결혼자금을 목표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물론 젊은 시절에 놀 수 있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포기할 수는 없지만, 결혼 후의 경제적인 부분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적절히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미혼 일때 최대한 자금을 마련해놓아야  내집 마련을 하거나 전세를 얻는 대출자금을 최대한 줄일수 있어서 결혼 후에도 경제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다음으로 월급의 50%를 저축하자.

사회초년생들에게 보장성보험이나 연금을 제외한 월급의 50% 이상은 저축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소득의 대부분을 저축을 하게되면, 투자 노하우가 눈에 보이고, 투자노하우가 눈에 보이면, 나의 자산을 늘려가는 노하우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과감한 투자를 하라.

투자에 있어 너무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면 답답할 때가 있다. 단순히 적금만으로 자산을 불려나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1억을 모으려면 100만원씩 얼마나 모아야 할까? 그런데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절대 생각하지 못하는 문제가 인플레이션이다. 즉, 내가 받는 금리가 물가상승을 절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자산축적에 마이너스로 작용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최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중 하나가 복리와 비과세의 동시혜택을 볼 수 있는 장기적인 투자 이다.

끝으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한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내집마련, 노후준비, 결혼자금, 종자돈 만들기 등을 계획하는데 있어 자칫 한 가지 계획만을 하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처음부터 인생의 전반적인 재무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주위의 조언을 받거나 아니면 한국 재무설계 연구소와 같은 무료 재무설계 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어디까지나 돈은 삶의 수단이지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찬주 (메트라이프생명 진주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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