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유럽으로' 유승민 독일 진출
'다시 유럽으로' 유승민 독일 진출
  • 연합뉴스
  • 승인 201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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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카 1부리그 옥센하우젠과 1년 임대계약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이끈 남자탁구 간판 유승민(30·삼성생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다.

 유승민은 16일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NewsY)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인 옥센하우젠과 8월 말부터 1년간 임대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승민은 오는 20일 독일로 출국, 26일 열리는 2012-2013시즌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모두 3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옥센하우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속한 팀으로 1997년과 2000년, 2004년등 세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한 전통 있는 팀이다.

 유승민은 "한국에서는 연말에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 등에만 출전하고 당분간 독일 리그에 전념하기로 했다. 옥센하우젠에서 2년 계약을 원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계약기간을 1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끝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단체전 준우승을 이끌었던 유승민은 4년 만에 유럽 무대에서 다시 활약하게 됐다.

 유승민은 동남종고 재학 시절인 2000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뒤셀도르프클럽에서 5개월간 뛴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오스트리아 SVS클럽, 2008년에는 프랑스 GVH에서 임대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유승민은 "옥센하우젠은 세계적으로 탁구 프로리그가 가장 활성화된 독일에서도지명도가 있는 명문 구단"이라며 "선진 시스템을 잘 배운다면 선수로서는 물론 앞으로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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