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주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투자배급사인 뉴(NEW)가 19일 밝혔다.

뉴에 따르면 '바람과 함께…'는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전국 누적관객 300만7천887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이래 12일 만에 이런 성과를 냈다.

300만 돌파 기록은 올 상반기 흥행작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내 아내의 모든 것' '건축학개론'보다 빠른 속도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식 통계로도 '바람과 함께…'는 18일 하루에만 33만9천368명을 동원하며 '도둑들'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차태현은 첫 사극 도전작인 이 영화로 '과속 스캔들'(2008), '헬로우 고스트'(2010)에 이어 다시 3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는 흥행배우로 등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