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코스피 숨고르기 할 듯
[증시전망]코스피 숨고르기 할 듯
  • 연합뉴스
  • 승인 201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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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는 빠른 상승 흐름에서 한발 물러나 숨 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지난주 외국인 매수가 단기간에 몰린 피로감으로 기술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주 후반부터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하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도 약해졌다.

하지만 기술적 피로감 외에는 시장을 크게 위협할 만한 요인이 없어 안정적 흐름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여 전날보다 25.09포인트(0.19%) 오른 1만3275.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6주 연속 상승, 2007년 12월 이후 5년 만의 최고치에 다가섰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하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전월 최종치 72.3에서 73.6으로 올라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화 지지' 발언에 힘입어 대거 올랐다.

독일 DAX 지수가 전날보다 0.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영국의 FTSE 지수는 0.31%, 스페인 Ibex 35지수는 1.9%, 이탈리아 MIB 지수는 1.3% 각각 올랐다.

이번주 후반에는 월초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다.

Fed의 3차 양적 완화(QE3)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 지수는 상승 동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능성이 낮게 나타나면 지수가 다소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의사록 공개 외에 주간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산하다.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와 내구재 주문, 중국의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럽 PMI 정도가 시장의 관심을받을 요소다

◇유가증권시장=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종가보다 0.14포인트 오른 1946.4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초반 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중국ㆍ일본의 경제지표 부진으로하락 출발했다. 이후 특별한 계기 없이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수세가 흘러들어오면서 코스피는 14일 1950선을 넘어섰다.

광복절 휴장 기간에도 미국 경제 지표가 호전돼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7일 삼성전자가 3% 넘게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19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지난주 전주 종가보다 8.86포인트(1.85%) 상승한 487.2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의 오름세에 힘입어 코스닥도 2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아직은 코스피보다 회복세가 더디고 매수세도 강하지 않아 투자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DB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의 상승 폭이 좁았던 만큼매수세가 확산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업종ㆍ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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