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일하는 사람들의 잔치 ‘말~달~리자’
문화예술분야 경남형 사회적 기업 1호인 ‘새노리’가 마련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춤,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어린적부터 간직해온 소망, 마흔이 넘은 나이에 밴드에 도전하는 꽃중년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하모니, 밴드 ‘오비이락’의 공연과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낸 가족극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아빠들의 소꿉놀이’, 참빛 유치원 어린이들의 뽐내기 자랑대회 등이 펼쳐진다.
특히 새노리의 기획공연으로 고물상의 버련진 폐품이 물, 불, 빛의 도시 진주를 표현하는 재활용 악기로 재 탄생되고 강변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물놀이로 관객들과 공연자가 서로 소통하며 즐기는 타악 퍼포먼스를 비롯해 새노리와 진주 인근의 직장인들이 함께 만드는 플래쉬 몹,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예술로 지역민과 하나되어 신나는 댄스타임 등도 마련된다.
김귀영 새노리 대표는 “무대위의 빛나는 공연보다는 함게 즐기고 함게 나누는 공연, 비오는 날 우산이 되어주진 못해도 함께 비를 맞는 문화예술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공연에 담았다”며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소중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서민들의 소박한 마음을 밴드, 마당극, 타악 퍼포먼스, 어린이 공연, 플래쉬 몹에 담아서 서로를 위로하며 지금까지 그래온 것 처럼 앞으로도 꿈을 향해 함께 달려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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