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기획공연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수)가 오는 24일부터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이라는 주제로 2012기획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열릴 첫 번째 공연은 ‘판 2012 놀이판의 웃음과 혜학’으로 고성오광대의 양반춤과 말뚝이춤 허튼춤으로 한마당을 만들고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밥’을 엮어 신명나는 놀이판이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은 ‘판 2012 남도의 탈춤과 풍물이여 어울림으로 춤추거라’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농악한마당이 고성오광대 전과장과 함께 어우러져 탈춤과 풍물의 어울림, 그 속에서 우리 전통연희의 신명을 한껏 느낄 수 있다.특히 이날은 추수감사제의 성격이 짙은 내용으로 이날은 관람객들을 위해 고성막걸리에 햅쌀로 빚은 떡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고성오광대보존회 관계자는 “2012년 기획공연으로 고성오광대, 탈놀이와 마당극, 판소리, 농악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우리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지역민들 뿐 아니라 전통예술을 사랑하고 지켜가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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