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만)가 새 소득작목 창출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친환경 인삼양액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한약으로 인식된 인삼을 샐러드, 고급 튀김요리, 녹즙용, 쌈채소 등 웰빙채소로 변신시키기 위해 청정인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6300만원(보조 3000, 자부담 3300)을 들여 구산면 수정리 최운주 씨 농장에 친환경 인삼을 연중 재배 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비닐하우스와 양액자동공급장치시설 등을 설치했다.
16개월, 26개월 된 청정묘삼을 첨단시설 하우스 양액베드에 지난 5월 26일 각각 정식하여 각각 2년근, 3년근 크기의 인삼을 7월 7일 첫 수확하게 됐고, 오는 9월까지 대형마트와 백화점과 계약하여 시판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인삼양액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본 기술을 조기에 정착시켜 최근 FTA 등 농산물수입 개방, 고유가, 국제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농약이나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인삼을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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