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선수권, 정재원 에뻬우승…단체전 동메달
진주 제일중학교가 2개 대회 연속으로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정재원(3년) 선수는 2학년 시절부터 전국 무대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진주 제일중학교 졸업생 중 지난 세계청소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경남체고2년)선수와 함께 경남펜싱의 차세대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제일중학교는 지난 달 열린 제40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재원(3학년) 선수가 에뻬 개인전 금메달,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정재원, 김석준(3학년), 정영호, 임호(2학년)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연이은 메달행진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에뻬 단체전을 뛰었던 1,2학년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전국 대회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펜싱부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대한펜싱협회에서 입상선수를 대상으로 중국전지훈련에 가는 기회가 결려 있어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해 두 배의 성과를 거두었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에뻬, 플러레 2종목을 운영하고 제일중학교 펜싱부는 그동안 경남체고와 진주기공을 오가며 훈련을 하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6년간 소년체전을 비롯한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