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1000여명의 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이 기간동안 환경영향 평가제도 등에 대한 정책토론회와 학술논문 발표가 있고, 부대 행사로서 환경전시회와 환경제품 관련 기기전시 등의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대응, 대기오염 방지, 폐수이용 방안,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정화기술 등 9개 분야 세션에 대한 학술대회가 24일까지 연속하여 개최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 환경부 송재용 환경정책실장이 축사를 하고 조기호 창원시 제1부시장이 환영사를 했다.
조기호 부시장은 이자리에서 “창원시는 오래전인 2006년부터 환경적 마인드를 갖추고 환경수도를 선언한 후 세계의 환경수도로 가고 있다”며 “환경공학 학문과 기술 발전이야 말로 전 지구적인 기후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크고 작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큰 힘이다. 이번 학술대회가 이러한 과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주)신대양 김수곤 연구소장은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등으로 지구가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지방정부, 국가, 국제기구 등이 연대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난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을 위해서는 오염원의 소스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하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비용도 적게 드는 방향으로 녹색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 fee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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