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 운영
지리산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 운영
  • 양성범
  • 승인 2012.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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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이 속해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3개 사무소(지리산, 지리산남부, 지리산북부)는 미래 환경지킴이 양성을 위한 ‘백두대간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는 중학생 40명 대상 9월 중 2박3일간 백두대간 트레킹, 야영체험, 수서생물 관찰, 사찰문화체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백두대간의 의의와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를 제공한다.

684km에 달하는 백두대간에는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7개 국립공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국립공원은 백두대간 중에서도 자연생태계 및 경관자원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백두대간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환경부와 공단은 백두대간 보호법 제정 이후 이들 백두대간의 생태적, 문화적 의미와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탐방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들이 백두대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동화형식으로 구성되는 백두대간 안내서를 집필하여 초 중학생들이 넓게 읽힐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안내서는 주인공이 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백두대간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백두대간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리와 문화를 배우며, 자연 보존의 중요성은 물론 더불어 사는 생명공동체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구상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 정병곤 과장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는 한반도 핵심지역으로서 백두대간을 제대로 이해하고, 백두대간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참여하는 초·중학생들이 유익한 체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산청/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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