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 고설재배 딸기모종
황금알을 낳는 고설재배 딸기모종
  • 여명식
  • 승인 2012.08.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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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온새미로 영농조합 '설향' 60만주 생산

하동군 횡천면 상남마을 앞들에는 유난히 높고 큰 비닐하우스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설딸기 육묘장이다.

이상호(44) 대표를 중심으로 3명의 독농가들이 합심해 온새미로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한 뒤 지난 2011년 육묘장 공사에 들어가 지난 2월 완공했다.

9900㎡(약 3000평) 규모의 고설딸기육묘장은 딸기묘주를 육묘한 후 재배까지 가능한 시설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국내 육성 딸기 품종인 ‘설향’ 묘주 60만주가 출하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온새미로 영농조합법인은 딸기 모종생산으로 2억원과 딸기재배로 2억원의 조수익을 창출해 연간 4억원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온새미로영 농조합법인에서 출하될 딸기모종은 주당 350원으로, 전량 공급계약이 이뤄져 강원도와 경기도 심지어 제주도에서까지 주문이 쇄도하는 등 수요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동군에서는 400여 농가가 20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7600t의 딸기를 생산해 20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군은 하동딸기가 군의 주요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하동/여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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