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고객은 마트로 몰렸다"
"야행성 고객은 마트로 몰렸다"
  • 연합뉴스
  • 승인 201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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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매출 급감..편의점 매출 1위 담배

대부분 유통업체는 오후 시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대적으로 슈퍼마켓에는 오전 시간대 손님이 많았던 반면 대형마트는 야간 매출 비중이 높았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28일 발간한 '2012 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모두 오후 3~6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는 특히 주말 이 시간대 매출 비중이 전체의 32.6%로 눈에 띄게 높았고, 주중도 27.9%에 달했다.

이어 오후 6~9시, 정오~오후3시 순이었다. 오후 9시 이후 매출도 10%를 넘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슈퍼마켓은 오후 3~6시 매출이 전체 시간대의 30%안팎으로 높았지만, 9시까지 매출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9시 이후에는 판매가 크게 떨어져 대형마트와 대조를 보였다.

백화점은 개점 시간이 늦어 오전 매출은 다른 업체에 비해 크게 낮은 반면 정오를 넘기며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오후 3~6시 매출은 주말의 경우 43.4%로 다른 업종과 10%포인트 넘는 차이를 보였다.

편의점은 전시간대에서 20%의 고른 매출을 보였다.

상품별로는 대형마트에선 가공식품이 전체 매출의 2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상생활용품이 12.4%로 뒤를 이었다.

슈퍼마켓은 신선식품이 전체의 41.0%를 차지했고, 가공식품도 40.8%로 이 두 부분이 사실상 대부분을 구성했다.

백화점은 여성 의류 매출이 24.6%로 1위였고, 지난해 백화점 매출을 견인했던 해외명품은 12.2%로 급감했다.

편의점은 담배 판매가 전체의 40.4%로 압도적이었다.

한편 대형마트는 주중과 주말 매출이 2배 격차를 보일 정도로 차이가 현격했고,백화점은 목요일부터 매출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마트 이용고객은 40대가 전체 고객의 36.1%로 꾸준한 증가 추세인 반면 백화점은 10대와 20대를 포함해 전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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