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신수도 좌초선박서 선원 12명 구조
사천 신수도 좌초선박서 선원 12명 구조
  • 허평세
  • 승인 201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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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앞바다에서 좌초돼 선체가 두 동강 난 석탄운반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 일부가 29일 구조돼 항구로 돌아왔다.

통영해경과 선사는 이날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소멸돼 파도가 잠잠해짐에 따라 지난 28일 사천시 신수도 해안가에 좌초된 제주선적 7만7458t급 석탄운반선 퍼시픽 캐리어호 선원 18명 가운데 12명을 구조해 삼천포항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삼천포항 사천세관에 도착,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기관장과 조리장 등 간부선원 6명은 당분간 상선에 머무르며 발전기용 경유 이적과 선체 운반작업 등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상선은 지난 28일 오전 사천시 신수도 해안가에 좌초됐다가 태풍의 영향으로 선체 중간부분이 끊어져 두동강 났다. 이 상선은 당시 태풍을 피해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중 파도와 강풍에 닻이 풀려 연안으로 밀려 좌초됐다.

이에 따라 한국인 선원 9명과 필리핀인 선원 9명 등 18명은 선미 조타실에 모여 하루를 보냈다.

해경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지난 28일 오후 122구조대원 7명을 사고 상선에 동승시켜 구조작업을 도왔다.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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