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가을 '스타와 팬' 오작교가 열린다
진주의 가을 '스타와 팬' 오작교가 열린다
  • 강민중
  • 승인 201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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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0월 1일 개막

▲지난해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 배우 염정아와 이민호.

 

한 해 동안 사랑받았던 인기 드라마의 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올해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여섯돌을 맞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 축제다.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30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는 방송 드라마를 총망라하는 코리아 드라마어워즈, 드라마 O.S.T콘서트, TV 속 드라마를 무대에 올리는 드라마컬 등의 메인 행사와 드라마 세트장, 7080거리세트, 레드카펫체험, 방송체험, 드라마사진전, 팬클럽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 드라마 테마파크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지며, 팬미팅, 프린지공연 등이 함께 마련된다.

또 드라마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드라마 국제영상포럼 등의 학술행사도 마련돼 드라마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도 제공된다.

◇드라마 세트장이 한 자리에

40%를 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로 불리며 수많은 마니아들을 낳았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세트장이 예술회관 앞 남강 둔치에 재현된다.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해품달 폐인’을 양산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해를 품은 달’, ‘빛과 그림자’, ‘무신’ 등의 세트장도 세워진다.

◇7080세대의 향수, 추억의 거리

1970~80년대 거리 모습을 재현한 ‘7080 드라마 세트장’. 극장을 비롯해 이발소, 세탁소, 사진관, 목욕탕 등 주제별 세트장이 설치돼 드라마 속에서만 봤던 추억의 거리를  직접 볼 수 있다. 또 지금은 보기 힘든 각종 소품과 장식들이 전시되고 추억의 먹거리로 중장년층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팬클럽 페스티벌 개최

올해 처음으로 대표적인 스타 팬클럽 10여개 팀이 참여하는 ‘팬클럽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파워의 배경에는 우수한 콘텐츠와 함께 팬들의 열정이 받치고 있다.스타 팬클럽은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다. 이러한 팬클럽들이 스스로 행사장을 찾아 자신들이 지지하는 스타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풍성한 프린지 공연

축제가 진행되는 14일 동안 남강변 일대에서 크고 작은 공연들이 연일 펼쳐진다.

부대행사장 내 프린지 무대에서는 30여개 팀의 드라마 주제곡, 댄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져 가을밤의 운치를 더해줄 예정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관계자는 “예산 부족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사랑하는 전 세대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올해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올 가을,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드라마페스티벌이 있는 진주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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