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FA컵 결승 놓고 또 한번 진검승부
경남FC, FA컵 결승 놓고 또 한번 진검승부
  • 임명진
  • 승인 2012.08.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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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내달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결승 진출을 놓고 울산과 피할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남이 울산과 FA컵에서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 경남은 지난 5월 23일 부산 교통공사와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겨 16강에 진출했고 6월 20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강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또 지난 1일 수원과 8강 경기에서 전·후반 연장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4-2 진땀 승을 거두었다.

경남은 올 시즌 울산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 6월 17일 K 리그 울산과의 경기에서 강승조, 김인한, 까이끼의 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지난 3월 11일 울산원정 경기에서 2-1로 졌다.

따라서 오는 1일 경기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경남FC는 지난 26일 광주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위로 상위리그 진출에 성공, 팀의 사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현재 경남은 극적인 상위 리그 진출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상태.

경남은 시·도민 구단으로는 K리그 사상 최초로 올 시즌 첫 도입한 스플릿 시스템 상위 리그에 유일하게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 그것도 짜릿한 역전승으로 팀 전체가 자신감이 넘쳐난다. 특히 경남은 지난 2008년 제주에서 열린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 는 우승까지 넘보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울산과의 역대전적은 4승 3무 9패(12득점 20실점)로 다소 밀린다.

객관적인 전력만 비교해 보면 힘든 상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단판승부의 특성상 경남의 승리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진한 감독은 “경남은 아직 우승을 해본 적이 없는데 지금 이 기세라면 충분히 울산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FA컵에서 울산을 잡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울산에 반드시 이겨 결승에 가겠다 ”고 말해 우승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최진한 감독은 지난 수원전에 항의로 퇴장당해 4강전에는 벤치에는 앉지 못한다. 이병근 수석코치가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지난 26일 경기이후 이틀간의 휴식을 주었다. 29일 오전 10시부터 선수단을 소집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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